아파트 벽 속에 '양봉장'이?…벽 뜯었더니 꿀까지 '뚝뚝'
등록 2026.10.24 04:30:00
![[서울=뉴시스] 아파트 시공 현장에서 벽을 뜯어내자 드러난 벌집. 일부 벌집이 부서진 채 바닥에 떨어져 있다. (사진출처: 스레드 캡처) 2026.10.23.](https://img1.newsis.com/2026/10/23/NISI20261023_0002271992_web.jpg?rnd=20261023111247)
[서울=뉴시스] 아파트 시공 현장에서 벽을 뜯어내자 드러난 벌집. 일부 벌집이 부서진 채 바닥에 떨어져 있다. (사진출처: 스레드 캡처) 2026.10.23.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김하은 인턴기자 = 한 아파트의 시공 현장에서 벽 내부에 단열재 대신 벌집이 가득 들어찬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벽 속에 자리 잡은 벌집에서는 꿀까지 흘러나온 것으로 전해지면서 누리꾼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난 2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아파트 시공 작업 중 거대한 벌집을 발견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며칠 전 한 아파트에서 시공 작업을 하기 위해 벽을 뜯어냈다가 단열재 대신 빼곡히 들어찬 벌집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창문 아래 벽 내부 공간에 여러 겹의 벌집이 길게 늘어서 있고, 일부는 부서진 채 바닥에 떨어져 있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TV 프로그램에 제보해도 될 정도 아니냐"며 "벌집에서 꿀이 뚝뚝 떨어졌다"고 전했다. 다만 남아 있던 꿀은 먹기 어려운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벌집이 생긴 이유에 대해서는 "조금 오래된 아파트이기도 했고, 아마 벌이 배관을 타고 들어와서 이렇게 된 듯하다"고 전했다. 해당 작업에서는 벽 내부의 벌집을 확인한 뒤 단열 공사도 다시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벽 속을 가득 채운 벌집의 규모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누리꾼들은 "이 정도면 거의 양봉장 수준", "이게 진짜 '스위트홈'이지", "단열재는 어디 가고 벌집이 있느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몇몇 누리꾼들은 "벌집 단열이라니 춥지는 않았겠다", "벌들이 열을 내서 공짜 난방이 됐을 것 같다"며 유쾌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벌집에서 나온 꿀을 먹을 수 있는 것이냐며 궁금해하는 반응도 나왔다. 일부 누리꾼들은 "벌들이 내장재를 갉아먹으면서 그곳을 밀랍으로 채운 것이 아닐까"라며 벌집이 만들어진 과정을 추측하는 모습도 보였다. 다만 벌집이 언제 만들어졌는지, 어떤 종류의 벌이 만들었는지 등 구체적인 정보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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