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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기념우표 인기…발행 첫날 80% 팔려 '매진 임박'

등록 2026.10.23 15:18:44수정 2026.10.23 15:21:30

오후 1시 전지 14만장 중 11만2000장 판매

우표첩도 4만개 중 3만5000개

[서울=뉴시스]우정사업본부는 10일 서울중앙우체국 우표박물관에 ‘페이커 기획전시관’을 개관했다. (사진=우정사업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우정사업본부는 10일 서울중앙우체국 우표박물관에 ‘페이커 기획전시관’을 개관했다.  (사진=우정사업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페이커’ 이상혁 선수의 얼굴과 우승 연대기를 담은 기념우표가 발행 첫날 오전 전체 물량의 80% 이상 판매됐다. 우표첩은 판매율이 87.5%에 달해 조기 매진될 전망이다.

23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페이커 기념우표는 전지 14만장 가운데 11만2000장이 판매됐다. 전체 발행량의 80%에 해당하며 남은 물량은 2만8000장이다.

기념우표첩은 발행량 4만개 가운데 3만5000개가 판매됐다. 판매율은 87.5%로 남은 물량은 5000개다. 우정사업본부는 현재 판매 추세를 고려하면 남은 기념우표와 우표첩도 조만간 모두 팔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기념우표는 하나의 소재를 전지 2종으로 구성한 첫 사례다. 전지 1종은 낱장 우표 10장으로 이뤄졌다. ‘전설의 시작’을 주제로 한 첫 번째 전지에는 데뷔 첫해 우승부터 2016년까지의 모습이 담겼다. 두 번째 전지는 ‘전설을 넘어선 신화’를 주제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거둔 주요 대회 우승 순간을 담았다.

역대 대통령이 아닌 스포츠 선수 개인이 단독으로 기념우표의 주인공이 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국가대표 선수 여러 명의 얼굴이 함께 실린 기념우표는 있었지만 특정 선수 한 명만을 내세운 사례는 없었다.

페이커는 지난 10일 열린 기념우표 증정식에서 "처음 e스포츠 선수로 시작했을 때 우표에 제 얼굴이 들어갈 것이라고는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며 "많은 분의 축하를 받으니 감사하고 책임감도 많이 느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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