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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대 반도체 특화시설 5곳 모두 수도권·충청권…호남은 '0'

등록 2026.10.25 15:47:09

신정훈 의원 "광주 반도체 미니팹 연내 구축안 확정해야"

아산에 296억원 규모 실습 시설 건립 중…광주는 미확정

[서울=뉴시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전남광주 나주·화순)이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신정훈 의원실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전남광주 나주·화순)이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신정훈 의원실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국폴리텍대학이 광주에 반도체 공정 실습 종합 교육센터인 '미니팹' 구축을 구상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예산은 확정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전남광주 나주·화순)은 호남권 반도체 산업을 뒷받침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연내 미니팹 구축 방침을 확정하고 예산을 반영해야 한다고 25일 촉구했다.

신 의원실에 따르면 폴리텍대학이 운영하는 반도체 특화 교육시설 5곳은 경기 안성·성남·이천과 충남 아산, 충북 청주에 집중돼 있으며 호남권에는 관련 시설이 한 곳도 없다.

2020년부터 2025년까지 호남에서 수도권으로 유출된 청년 인구도 약 10만8000명에 달해 지역 산업 기반과 인력 양성을 연계할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폴리텍대학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반도체 관련 학과 23개를 개설했으며 아산캠퍼스에는 296억원을 투입해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파운드리 종합 실습관을 건립하고 있다.

반면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설 광주에서는 미니팹 구축 구상이 이제 겨우 논의를 시작하고 있는 단계에 지난 7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의 직업훈련 자원 전폭 지원 약속이 있었고 9월에는 폴리텍대학·전남광주통합특별시 간 공식 협의가 있었으나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예산은 아직도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나주 전력기술교육원도 235억원을 들여 지난해 8월 문을 열었으나 기관을 총괄해야 할 원장 공석이 약 1년 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며 조속한 임명을 요청했다.

앞서 신 의원은 지난 23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반도체 팹 가동 시기에 맞춰 현장 인력을 공급하려면 설계와 건축, 클린룸·장비 구축 등에 3~4년이 필요한 만큼 지금 사업을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정훈 의원은 "광주 미니팹 구축 구상이 확인된 만큼 정부와 폴리텍대학은 연내 구축 방침을 매듭짓고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연차별 예산을 담은 '호남권 반도체 인력 양성 종합계획'을 확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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