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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여사 "오월어머니 숭고한 삶과 정신에 깊은 경의"

등록 2026.10.26 14:21:55수정 2026.10.26 15:44:23

靑 상춘재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혜경 여사가 26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오월어머니집 전·현직 임원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10.26.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혜경 여사가 26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오월어머니집 전·현직 임원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10.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인 김혜경 여사는 26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월어머니집 전·현직 임원들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오월어머니집 이춘희 관장을 비롯해 5·18민주화운동에 참여했던 정현애 전 관장, 구속자협의회를 결성해 활동했던 이명자 전 관장 등 전·현직 임원 18명이 참석했다.

김혜경 여사는 "오월의 어머님들을 청와대에 모실 수 있어 기쁘다"며 "작년 6월 광주를 찾아 인사 올리며 서울로 꼭 모시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이제야 그 약속을 지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오월의 어머님들을 생각하면 그 막막한 한숨과 슬픔 속에서도 타인의 아픔을 보듬어주시던 따뜻한 손길이 먼저 떠오른다"며 "5·18 엄마가 4·16 엄마에게 건넸던 위로처럼 언제나 우리 사회의 상처를 감싸 안아주신 어머님들의 숭고한 삶과 그 정신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이 자리가 오랜 세월 가슴에 품고 살아오신 아픔을 조금이나마 덜어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춘희 관장은 "언제나 굳게 서 계실 것 같았던 어머니들이 대부분 고령이 되었고, 한 분씩 우리 곁을 떠나고 계신다"며 "어머니들의 생애사를 기록해 역사에 남기고, 광주 여성과 오월어머니들의 삶과 활동을 기념할 수 있는 가칭 '5·18 여성기념관' 건립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그는 또 "개인적으로는 이재명 대통령께서 대한민국의 두 번째 노벨 평화상 수상자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염원을 가슴속에 깊이 간직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이날 참석자들에게 1980년 광주의 아픔과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영원한 기억'을 상징하는 스타티스 꽃을 전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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