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창의 300분 완창…서진희 '강산제 심청가'
등록 2026.10.28 10:06:18
국립극장 완창판소리, 11월 14일 달오름극장
서편제와 동편제 아우른 소리
![[서울=뉴시스] '서진희의 심청가' 포스터. (이미지=국립극장 제공) 2026. 10. 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27/NISI20261027_0002275001_web.jpg?rnd=20261027125456)
[서울=뉴시스] '서진희의 심청가' 포스터. (이미지=국립극장 제공) 2026. 10. 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진희 명창은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적벽가'와 '심청가' 이수자이자 현재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악장으로 활동 중인 소리꾼이다.
가야금병창 연주자로 활동한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국악을 접하며 판소리의 길에 들어섰다. 8세부터 이일주 명창에게 소리를 배웠으며, 이후 조소녀·안숙선·송순섭 명창을 사사했다.
동초제 '심청가'와 '춘향가'를 익혀온 그는 김영자 명창의 소리에 매료돼 정광수제 '수궁가'와 강산제 '심청가'를 배웠다.
2005년 제25회 전국국악경연대회 성악 부문 금상에 이어 2014년 제24회 KBS국악대경연 성악 부문 장원을 수상했으며, 2023년에는 제49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 명창부 장원으로 대통령상을 받았다. 특히 '심청가' 중 '곽씨부인 상여 나가는 대목'을 불러 장원에 올랐다.
강산제 '심청가'는 서편제 시조로 알려진 박유전으로부터 정재근·정응민·성우향을 거쳐 김영자 명창에게 전승된 소리다. 보성 동편제 소리와 어우러지며 독특한 음악적 색채를 형성해 왔다.
서 명창은 심청의 희생을 그린 대목부터 해학적 대목까지 약 300분(중간휴식 20분 포함) 동안 풀어낼 예정이다.
고수로는 전국고수대회 대명고부 대통령상 수상자인 명고 이태백과 김태영이 번갈아 북채를 잡는다. 해설과 사회는 유은선 국립창극단 예술감독이 맡는다.
공연 관람료는 전석 2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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