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후쿠시마 인근 '어업 자제 해역' 축소…반경 10㎞→7㎞
등록 2026.10.30 00:30:47
![[오쿠마=AP/뉴시스]사진은 2021년 2월13일 일본 후쿠시마현 오쿠마마치에 있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전경. 2026.10.29.](https://img1.newsis.com/2026/05/29/NISI20260529_0002147879_web.jpg?rnd=20260529085730)
[오쿠마=AP/뉴시스]사진은 2021년 2월13일 일본 후쿠시마현 오쿠마마치에 있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전경. 2026.10.29.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2011년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인근 '어업 자제' 해역이 내년 1월부터 반경 10㎞에서 7㎞로 축소된다.
29일 테레뷰후쿠시마(TUF),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열린 후쿠시마현 어업협동조합연합회(어련) 조합장 회의에서 후쿠시마현 인근 어업 자제 해역을 내년 1월부터 반경 10㎞에서 7㎞로 축소하는 방안이 만장일치로 승인됐다.
후쿠시마현 어업계는 2011년 원전 사고 이후 후쿠시마 제1원전을 중심으로 반경 20㎞ 이내 해역에서 조업을 자제해 왔다.
이후 2017년 조업 자제 해역을 반경 10㎞ 이내로 축소했다. 이번 결정으로 약 10년 만에 조업 자제 해역이 다시 축소된다.
어련은 어업 자제 범위를 축소하는 이유로 후쿠시마현과 어업협동조합이 실시하는 수산물 검사에서 2022년 이후 일본 정부 기준치를 초과하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성이 확인됐다는 점 등을 들었다.
이번 조치로 후쿠시마현 나미에마치(浪江町)의 우케도(請戸) 어항 인근 해역까지 조업이 가능해진다.
현어련은 원전 사고 이후 어획량을 제한해 실시해 온 '시험 조업'을 2021년 종료했다. 현재는 사고 이전의 '본격 조업'으로 복귀하기 위한 이행 기간으로, 어획량을 점진적으로 늘리고 있다.
현어련의 노자키 데쓰(野崎哲) 회장은 회의 후 기자들에게 "조금씩 후쿠시마현의 어업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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