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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쇼크'에 뉴욕증시 하락 마감…나스닥 1.38%↓

등록 2026.10.30 06:21:40

[뉴욕=AP/뉴시스]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29일(현지 시간) 알파벳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영향을 받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사진은 미국 뉴욕에 있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표지판의 모습. 2026.10.30. *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AP/뉴시스]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29일(현지 시간) 알파벳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영향을 받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사진은 미국 뉴욕에 있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표지판의 모습. 2026.10.3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29일(현지 시간) 알파벳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영향을 받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CNBC,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32.54포인트(0.25%) 내린 5만2342.5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59포인트(0.30%) 떨어진 7720.39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365.13포인트(1.38%) 밀린 2만6184.72에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과 매출액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12.64% 폭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소폭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9월 종료된 2027회계연도 1분기 매출액과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 사업의 성장이 실적을 뒷받침했다. 이에 주가는 장 초반 상승했으나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관련 기업들도 약세를 보였다.

MS의 자본지출 규모가 예상보다 작게 나타나면서 데이터센터 인프라 협력업체들의 설비 공급에 시간이 더 걸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코어위브는 약 5%, 네비우스는 5% 넘게 하락했다.

AI 관련 투자에 대한 경계감도 이어졌다.

반도체 관련 종목에 투자하는 아이셰어즈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SOXX)는 1% 넘게 하락했다. 라운드힐 메모리 ETF(DRAM)는 4% 넘게 떨어졌다.

B. 라일리 웰스매니지먼트의 아트 호건 수석 시장전략가는 CNBC에 "기술주 투자 환경은 8~9월보다 10월에 더 양호하고 안정적인 수준에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투자자들이 훨씬 더 선별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기술주 전반에 대한 우려와 부정적인 시각은 줄어들었다"면서도 개별 기업의 발표가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건설장비업체 캐터필러도 9% 넘게 하락했다. 2020년 3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캐터필러는 3분기 매출액과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건설사업 부문 매출액은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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