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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후라도 vs KIA 올러, PO 최종전서 KS행 걸고 재대결[PO]

등록 2026.10.31 06:00:00

내일 대구서 PO 최종 5차전…후라도-올러 선발 맞대결

2차전 이어 시리즈 두 번째 등판…양 팀 모두 총력전 예고

[전남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30일 오후 전남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삼성라이온즈 대 KIA타이거즈의 경기. 4대2 기아 타이거즈가 승리한 뒤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6.10.30. lhh@newsis.com

[전남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30일 오후 전남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삼성라이온즈 대 KIA타이거즈의 경기. 4대2 기아 타이거즈가 승리한 뒤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6.10.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아리엘 후라도와 KIA 타이거즈의 아담 올러가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행을 걸고 다시 맞붙는다.

삼성과 KIA는 오는 11월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쏠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최종 5차전 선발 투수로 각각 후라도와 올러를 예고했다.

두 팀은 대구에서 열린 1, 2차전에 이어 광주에서 치른 3, 4차전에서도 1승 1패씩을 나눠 가졌다.

시리즈 전적 2승 2패를 기록 중인 두 팀 중 마지막 경기 승자가 정규시즌 1위 KT 위즈와 KS 무대에서 우승을 두고 다투게 된다.

최종전의 문을 여는 두 투수는 지난 2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2차전에서도 선발 맞대결을 벌였다. 나란히 나흘을 쉰 뒤 닷새 만에 다시 대구 마운드에 오른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7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8-3으로 승리한 삼성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6.10.27.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7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8-3으로 승리한 삼성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6.10.27. [email protected]


첫 대결에서는 후라도가 웃었다. 후라도는 6⅔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삼성의 8-3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포스트시즌 4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만 안았던 후라도는 가을야구 통산 5번째 등판에서 첫 승을 수확했다.

후라도에게는 시즌 막판의 불안감을 지운 등판이기도 했다.

후라도는 올해 정규시즌 24경기에서 9승 3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했다. 시즌 후반기엔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두 달 넘게 자리를 비웠고, 이달 치른 정규시즌 마지막 두 차례 등판에서는 각각 6실점하며 크게 흔들렸다.

그러나 PO에서는 우려를 깨끗이 씻었다. 선제점 내줬지만 추가 실점을 막았고, 타선이 곧바로 역전에 성공하자 안정감을 되찾았다. 4회부터 6회까지 3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KIA 공격을 끝내며 리드를 지켰다.

3, 4차전에서 연이어 불펜을 가동한 삼성에는 후라도의 이닝 소화 능력이 절실하다. 하루 휴식이 있지만, 선발이 버텨줘야 불펜 운용에도 여유가 생긴다.
[대구=뉴시스] 권창회 기자 = 27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7회초 2사 1,3루 삼성 선발투수 후라도가 교체되며 박수치고 있다. 2026.10.27. kch0523@newsis.com

[대구=뉴시스] 권창회 기자 = 27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7회초 2사 1,3루 삼성 선발투수 후라도가 교체되며 박수치고 있다. 2026.10.27. [email protected]


올러는 같은 구장에서 설욕에 도전한다.

올러는 2차전에서 4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공 96개를 던지고도 5회를 마치지 못했다.

특히 1-0으로 앞선 3회말 2사 후 집중타를 맞은 장면이 뼈아팠다. 박승규에게 동점 2루타, 구자욱에게 역전 적시타를 허용한 데 이어 르윈 디아즈에게 투런포까지 맞았다.

정규시즌에 이어 가을에도 대구에서 고전했다. 올러는 지난 7월28일 대구 삼성전에서도 1이닝 7피안타 8실점으로 무너진 바 있다. 올해 두 차례 대구 등판에서 모두 대량 실점한 만큼 초반 안정을 찾는 것이 급선무다.

그럼에도 시즌 전체로 보면 올러는 현시점 KIA가 가장 믿고 내세울 선발 카드다.

그는 올해 정규시즌 30경기에서 178이닝을 책임지며 11승 10패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했다. 지난 18일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에서도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챙겼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7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1회말 KIA 선발투수 올러가 공을 던지고 있다. 2026.10.27.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7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1회말 KIA 선발투수 올러가 공을 던지고 있다. 2026.10.27. [email protected]


물러설 곳 없는 최종전인 만큼 양 팀 벤치도 선발이 흔들리면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4차전 뒤 "페덱과 최원태를 빼고는 쓸 수 있는 카드를 다 준비해야 한다"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이범호 KIA 감독 역시 "5차전에선 양현종을 올러 뒤에 대기시킨다"며 "오늘 선발로 던진 네일을 제외하고는 전체 선수들이 다 대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팀의 마지막 승부는 다시 두 외국인 투수의 손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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