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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따는 휴머노이드부터 자율주행 농기계까지…대구서 만난다

등록 2026.11.02 11:00:00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 4~7일 대구 엑스코서 개최

25개국 433개 업체 참가…농기계 2100여대 전시

수출 컨설팅 신설…해외 바이어 맞춤형 연결 지원

[밀양=뉴시스]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재배 중인 밀양딸기. (사진= 밀양시 제공) 2026.03.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재배 중인 밀양딸기. (사진= 밀양시 제공) 2026.03.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딸기를 수확하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스스로 움직이며 방제·제초 작업을 하는 농기계 등 미래 농업기술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박람회가 대구에서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2026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 345개, 해외 88개 등 25개국 433개 업체가 참가한다. 총 11개 전시관에서 436개 기종, 2100여대의 농기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는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대구시·농민신문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 농기계·자재 박람회다. 1992년 처음 개최된 이후 격년으로 열리고 있으며 올해로 17회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로봇 기술을 적용한 농기계를 전시하는 '미래농업관'을 운영한다.

첨단 농기계를 활용한 예찰·방제·제초·운반 작업과 휴머노이드 로봇의 딸기 수확, 스마트온실 자동제어 등을 현장에서 볼 수 있다.

스마트팜 기자재와 농업용 모빌리티, 이앙·파종·수확기계, 과수·재배·임업기계, 수확·가공기계, 스마트 축산기계 등도 전시한다. 이탈리아·네덜란드·대만·중국 등의 기업이 참여하는 해외·국가관도 마련된다.

국내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올해는 농기계·자재업체 대상 수출 컨설팅을 새로 도입해 해외 진출에 필요한 인허가 등 애로사항 해소를 돕는다. 해외 바이어와의 맞춤형 매칭 서비스를 통해 수출계약 체결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024년 박람회에는 25개국 429개 업체가 참가해 내수 773억원, 수출 6820억원 규모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

행사 기간 취업설명회와 농기자재 수출 활성화 정책 세미나, AI 경진대회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4일 개막식에서는 농기계 산업 발전에 기여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산업훈장 1점, 산업포장 1점, 대통령 표창 3점, 국무총리 표창 3점 등 총 8점의 정부포상을 수여한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산업혁신정책실장은 "이번 박람회가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 확대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고 농업인에게는 미래 농업의 변화를 직접 확인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정부도 연구개발부터 실증, 현장 확산 및 수출까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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