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단체 ISIS 추종자 또 있었다'…충성 맹세 20대 구속 송치
등록 2026.11.02 12:01:33
미성년 시절부터 선전물 시청
합류 구상…SNS에 테러 언급도

[청주=뉴시스] 연현철 기자 = 국제 테러단체 이슬람국가 조직(ISIS)에 충성을 맹세한 20대가 공소청에 넘겨졌다.
충북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 위반(외국인전투원 가입 예비) 혐의로 A(20대)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미성년자 시절부터 수년 동안 ISIS에서 제작한 선전물을 시청하고, 관련 사이트에 접속해 테러 자료를 열람·습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단체에 충성을 맹세하고 합류와 관련한 방법, 지역, 시기 등을 구체적으로 구상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국내에서 널리 쓰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특정 종교와 국가, 소수 약자에 대한 테러 등을 언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첩보를 바탕으로 1년 6개월여 동안 수사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지속적인 대테러 수사활동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신체 및 재산을 보호하겠다"라며 "국가 안보 및 공공의 안전을 책임지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종 혐의로 구속기소된 B(18)군은 지난 9월29일 징역 장기 1년 6개월에 단기 1년을 선고받아 현재 복역 중이다.
B군은 고등학생이던 2024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ISIS 관계자가 운영하는 온라인 사이트에 여러 차례 접속하고 가입을 시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해당 사이트를 통해 관계자와 접촉했고 이후 폭발물 제조 방법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에 충성을 맹세하는 서약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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