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 프로야구 암표 판매자 검거…"포스트시즌 정가의 4배"
등록 2026.11.02 13:09:18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입장권을 대량 구매한 뒤 정가의 4배에 달하는 웃돈을 받고 되판 암표 판매자가 붙잡혔다.
울산경찰청은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30대 A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A씨는 온라인 예매처를 통해 포스트시즌 경기 입장권 20매를 구매한 뒤 티켓 거래 사이트에서 정가의 4배에 달하는 가격에 되판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총 5차례에 걸쳐 입장권을 판매해 250만원 상당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달 23일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의 수사의뢰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티켓 예매·거래 내역 등을 분석해 세종시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수사의뢰된 티켓 외 추가 판매 내역을 확인하고 있다. A씨의 범행에 가담한 공범 2명도 특정해 추적하고 있다.
아울러 개정된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추가 범행과 범죄수익을 확인해 최대 50배의 과징금 부과를 통보할 방침이다.
최보현 울산경찰청장은 "매크로 이용 여부와 관계없이 상습·영업적 암표 부정판매 행위를 엄정 수사하고 범죄수익 환수와 과징금 부과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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