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희귀 비만약 기술수출액 1조대로 확대"
등록 2026.11.03 11:14:08
3억500만→8억5500만 달러로 확대
로열티·마일스톤 관련 기준도 개정
![[서울=뉴시스] LG화학은 2일(현지 시간) 미국 희귀질환 전문 바이오사 리듬 파마슈티컬스와 경구용 MC4R 작용제 '비바멜라곤'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 개정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LG화학 제공) 2026.11.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05/NISI20251105_0001984257_web.jpg?rnd=20251105084002)
[서울=뉴시스] LG화학은 2일(현지 시간) 미국 희귀질환 전문 바이오사 리듬 파마슈티컬스와 경구용 MC4R 작용제 '비바멜라곤'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 개정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LG화학 제공) 2026.11.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LG화학은 2일(현지 시간) 미국 희귀질환 전문 바이오사 리듬 파마슈티컬스와 경구용 MC4R 작용제 '비바멜라곤'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 개정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비바멜라곤은 LG화학이 자체 연구개발해 지난 2024년 1월 임상 1상 단계에서 리듬에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한 신약물질로, 시상하부 비만 등 희귀비만증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리듬은 시상하부 비만 환자 임상 2상을 진행해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으며, 글로벌 임상 3상에 대해 연내 진입을 준비 중이라고 LG화학은 설명했다.
양사가 최초 체결한 계약은 선급금 1억 달러를 포함해 총 3억500만 달러였으며, 별도의 판매 로열티는 리듬의 MC4R 전체 포트폴리오 매출 대상으로 비바멜라곤의 허가 적응증 수에 따라 상향되는 구조였다.
이번 개정을 통해 두 회사는 계약 규모를 8억5500만 달러(약 1조1500억원)로 확대했으며 판매 로열티 구조를 단순화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올해부터 오는 2029년까지 4년간 3억5000만 달러(약 4700억원) 규모의 추가 선급금을 수령할 예정이며, 매년 양사 합의하에 선급금을 로열티로 전환할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개발·허가 및 판매 마일스톤 달성 기준을 완화해 수익 확보 가능성을 높였고, 마일스톤 규모도 기존 계약에서 2억 달러 추가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리듬의 MC4R 포트폴리오 전체 매출을 기반으로 정산하는 기존 로열티 구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요율을 1%로 고정하는 내용으로 변경했다. 로열티는 오는 2029년 1월부터 시작되며, 출시가 이보다 빠르면 첫 매출 발생일을 기준으로 개시된다.
데이비드 미커 리듬파마슈티컬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 개정은 비바멜라곤이 희귀비만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치료 혜택을 제공하고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를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사장은 "글로벌 개발 확대를 통해 희귀비만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옵션이 조속히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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