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북교육청 압수수색…교육감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록 2026.11.03 11:40:24
![[전남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천호성 전북도교육감이 20일 오전 전남광주 무안군 전남광주교육청 무안청사에서 열린 2026년도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여해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를 받으며 난처해하고 있다. 2026.10.20. leeyj2578@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20/NISI20261020_0002268314_web.jpg?rnd=20261020114346)
[전남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천호성 전북도교육감이 20일 오전 전남광주 무안군 전남광주교육청 무안청사에서 열린 2026년도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여해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를 받으며 난처해하고 있다. 2026.10.20. [email protected]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전북도교육청 등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제9회 지방선거 당시 상대 후보였던 이남호 전 후보 측이 제기했던 '변호사비·매관매직 의혹'을 살펴보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이 전 후보는 지난 5월 기자회견을 통해 "변호사비 대납과 교육청 5급 자리·사업권 약속이 사실이라면 정치자금법 위반과 사전 뇌물, 매관매직에 해당하는 중대 범죄"라며 "천 후보는 즉각 사퇴하고 구속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전 후보 측은 2022년 교육감 선거 당시 천 후보와 전북교육청 노조위원장 A씨를 비롯한 캠프 관계자 5명이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입건돼 압수수색을 받았고, 이 과정에서 서울 소재 변호사 선임 비용으로 총 6600만원이 소요됐다고 주장했다.
변호사 비용 중 6100만원과 A씨 등이 받은 240만원 상당의 벌금 등을 한 사업가가 이를 대신 납부했고, 이 과정에서 A씨가 사업가에게 '천 후보가 당선 시 사업권을 주겠다'는 취지의 회유까지 했다는 것이 의혹의 뼈대다.
당시 천 교육감은 해당 의혹을 모두 부인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교육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안내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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