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농업인, 가을 야외활동 시 쥐 배설물 주의"
등록 2026.11.06 13:56:38
신증후군출혈열 10~12월 발생 집중…예방접종 당부
올해부터 예방접종 3회→4회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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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평택시가 가을철 농작업과 야외활동 증가에 따라 농업인 등 신증후군출혈열 고위험군에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신증후군출혈열은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설치류의 배설물이나 타액 등에 직접 접촉하거나 오염된 먼지를 호흡기로 흡입해 감염되는 질환이다. 발열과 출혈, 신부전 등이 주요 증상으로 꼽힌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신증후군출혈열은 2000년 이후 매년 약 400~500명 안팎이 발생하고 있다. 대부분 10~12월에 집중된다.
시는 19세 이상 성인 가운데 농업인 등 직업이나 환경 특성상 바이러스 노출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예방접종 기준은 지난 10월1일부터 기존 3회에서 4회로 변경됐다. 1개월 간격으로 3차까지 접종한 뒤 11개월 후 4차 접종을 받는 방식이다. 기존 3차 접종 완료자도 감염 위험이 높은 경우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 질병관리청도 고위험군에는 4회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접종 희망자는 신분증과 농업경영체 증명서 또는 농지대장 등 증빙서류를 지참해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백신이 소진되면 접종이 조기에 종료될 수 있어 방문 전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야외활동 뒤 작업복을 바로 세탁하고 샤워할 것과 설치류 배설물이나 타액과의 접촉을 최소화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농업인 등 고위험군은 접종 이력을 확인하고 변경된 기준에 따라 예방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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