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듣보네"…육성재, 감독 막말에 분노했다가 캐스팅
등록 2026.11.06 16:19:32
![[서울=뉴시스] 배우 육성재가 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거장항준'에 게스트로 출연해 과거 오디션장에서 겪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사진=SBS 제공) 2026.11.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1/06/NISI20261106_0002285300_web.jpg?rnd=20261106161622)
[서울=뉴시스] 배우 육성재가 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거장항준'에 게스트로 출연해 과거 오디션장에서 겪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사진=SBS 제공) 2026.11.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거장항준'에는 배우 박민영과 육성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육성재는 오디션 경험을 묻는 질문에 "기억에 남는 오디션이 있기는 하다"며 드라마 '학교 2015'를 언급했다.
그는 "많은 신인 배우가 원하는 작품이었는데 무슨 작품인지도 모르고 갔다"며 "그때는 아이돌을 하기에 바빠서 정신도 너무 없었다. 드라마인지 예능인지, 영화인지 모르고 가서 '한 번만 써주세요' 할 때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팀에 절실한 시기였고, 우리팀이 잘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다. 가서 대본을 준비해 주신 걸 보고 연기했다"며 "저는 연기가 특출나거나 연기를 했던 사람이 아니니까 많이 떨면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육성재의 간절함과 달리 오디션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육성재는 "아이돌이고 비투비라는 그룹이라고 했더니 '비투비? 뭐야. 듣보네. 완전? 그런 거 하면 뭐 되나?'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너무나 절실한 청년이지 않나. 듣다가 너무 화가 나서 얼굴이랑 귀까지 시뻘게진 상태로 '감독님 그래도 이렇게 열심히 하는 사람한테 그런 식으로 말씀하시는 건 아닌 것 같다'라고 말하고 그냥 나왔다"고 덧붙였다.
육성재는 "나오면서 '나는 이 바닥에선 못 하겠다' 워낙 유능한 감독님이시기도 하고. 열심히 아이돌이나 해야지 하고 갔는데 제가 '학교 2015'에서 받았던 역할이 분노조절장애 친구였다"고 밝혔다.
이에 장항준이 "그 감독이 어디까지 나오는지 시험을 한 거구나"라며 놀라워했고, 육성재는 "감독님이 시험한 거다. 얼굴 빨개진 게 감독님 마음에 든 거다"고 말했다.
그는 "그 뒤에 한 번 더 보고 공태광이라는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학생 역할을 맡았다. 사실 천운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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