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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에도 버거에도 '최애'가 떴다…캐릭터 입은 먹거리

등록 2026.11.06 07:00:00수정 2026.11.06 07:08:24

칸쵸, 자체 캐릭터로 스토리텔링 이벤트 제품 선봬

삼립·맘스터치, 애니메이션 호빵맨·주술회전 협업

소비자 참여 유도하고 소장 욕구 겨냥

롯데웰푸드 '악당 칸쵸 찾기' 이벤트 제품. (사진=롯데웰푸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롯데웰푸드 '악당 칸쵸 찾기' 이벤트 제품. (사진=롯데웰푸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과자부터 버거까지 식품업계가 자체 캐릭터는 물론 인기 애니메이션을 활용해 먹는 재미와 소장 가치를 더하며 소비자들의 취향을 공략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롯데웰푸드, 삼립, 맘스터치 등 식품 및 외식 기업들이 캐릭터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초코 과자 '칸쵸'의 캐릭터 '카니'와 '쵸니'를 활용해 캐릭터를 입힌 제품을 선보이고 '악당 칸쵸 찾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를 위해 전용 패키지를 구성하고 제품에는 20가지 표정의 카니와 쵸니, 악당 캐릭터 10종을 그려냈다.

롯데웰푸드는 사랑이 사라진 지구를 구하고자 초코나라로 떠난 카니, 쵸니를 도와 소비자가 사랑의 물약을 훔친 악당을 찾아낸다는 세계관을 구축했다.

소비자는 과자를 먹으며 기존 캐릭터와 비슷한 생김새에 '카나' '쵸나' '쵸닌' 등의 이름을 사용하는 가짜 캐릭터를 찾아 인증하고 응모하면 된다.

기존 과자와 달리 분홍색이면서 '사랑의 물약'이 그려진 과자도 찾아볼 수 있다. 사랑의 물약 칸쵸는 보다 적은 비율로 생산돼 찾는 재미를 더했다.

롯데웰푸드는 악당 칸쵸와 사랑의 물약 칸쵸 등을 찾아 응모한 소비자를 대항으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삼립, 애니메이션 '호빵맨' 협업 베이커리 제품. (사진=삼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립, 애니메이션 '호빵맨' 협업 베이커리 제품. (사진=삼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립은 애니메이션 '호빵맨'과 손을 잡았다. 호빵맨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베이커리 신제품에 담아냈다. 호빵맨과 식빵맨, 카레빵맨 등 캐릭터의 특성과 어울리는 제품을 선보인다.

'식빵맨의 새하얀 크림샌드'는 하얀 식빵 사이에 달콤한 크림을 듬뿍 넣었다. '카레빵맨의 카레펀치빵'은 양파, 당근 등 카레 재료를 채운 제품이다. '호빵맨의 날아라 딸기단팥빵'은 딸기 카스타드와 달콤한 단팥의 조화를 맛볼 수 있다. '롤빵소녀의 애플롤링 허리케인'은 부드러운 시트 사이에 달콤한 애플크림으로 상큼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삼립은 이번 제품에 총 100종의 띠부씰을 동봉했다. 다양한 호빵맨 캐릭터를 만나며 수집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또 이달 중 호빵맨 신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맘스터치 X '주술회전 시부야 사변' 협업 세트. (사진=맘스터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맘스터치 X '주술회전 시부야 사변' 협업 세트. (사진=맘스터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맘스터치는 애니메이션 IP(지식재산권) '주술회전: 시부야 사변'과 협업해 한정판 굿즈를 포함한 세트 3종을 한정 판매한다.

애니메이션 속 인기 캐릭터를 담은 아크릴스탠드, 아트 포스터 등 굿즈와 치킨 또는 버거를 세트로 구성했다.

애니메이션 팬들에게 좋아하는 캐릭터를 소장하는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굿즈의 디자인과 완성도에 공을 들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식품업계의 이러한 행보는 캐릭터 관련 상품을 수집하는 '팬덤 소비'를 겨냥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등으로 재미를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5 캐릭터 이용자 조사'에 따르면 캐릭터 상품 이용 경험률은 91.7%, 구매 경험률은 79.8%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자의 66.7%는 캐릭터가 제품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업계 관계자는 "먹는 즐거움과 함께 애니메이션 팬은 좋아하는 캐릭터를 소장하는 기쁨을, 일반 고객은 색다른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획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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