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 상용직 8만명 늘었는데…20대는 5만명 줄었다
등록 2026.11.08 10:12:19
3분기 보건·복지 상용직 230만명
20대 줄고 60세 이상 5만명 늘어
30대 교육·전문서비스도 감소세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의 모습. 2026.11.05. mangust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1/05/NISI20261105_0021520736_web.jpg?rnd=20261105145714)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의 모습. 2026.11.05.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올해 3분기 보건·복지 분야 상용근로자가 8만명 넘게 늘었지만, 20대는 오히려 5만명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업종에서도 연령에 따라 고용 흐름이 엇갈린 것이다.
20대는 정보통신업에서도 상용직이 4만명 넘게 감소했다. 30대는 교육 서비스업과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에서 각각 5만명 이상 줄었다.
8일 국가데이터처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상용근로자는 월평균 230만4903명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만1250명 증가했다.
상용근로자는 고용계약 기간이 1년 이상이거나 기간을 정하지 않고 일정한 기준에 따라 일하는 임금근로자다.
보건·복지업은 전체 상용직 증가를 가장 많이 이끈 업종이었다. 같은 기간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은 4만7970명, 숙박 및 음식점업은 3만4687명, 정보통신업은 2만8030명 늘었다.
하지만 보건·복지업의 고용 증가가 모든 연령에서 나타난 것은 아니다.
20대 상용근로자는 32만9108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5만859명 감소했다. 지난해 3분기 약 38만명이던 규모가 1년 새 33만명 아래로 줄었다.
반면 60세 이상은 43만6145명으로 5만3767명 늘었다. 30대도 9200명 증가했다.
월별로 봐도 같은 흐름이 이어졌다.
보건·복지업 전체 상용직은 7월 6만3911명, 8월 8만1442명, 9월 9만8396명 각각 늘었다.
같은 기간 20대는 7월 6만2178명, 8월 5만5887명, 9월 3만4510명 줄었다. 감소 폭은 작아졌지만 세 달 모두 전년 동월 수준을 밑돌았다.
60세 이상은 7월 5만2293명, 8월 4만9242명, 9월 5만9765명 증가했다.
20대 상용직 감소는 정보통신업에서도 두드러졌다.
3분기 정보통신업의 20대 상용근로자는 13만1188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4만3092명 줄었다. 제조업은 1만6885명, 도매 및 소매업은 9235명 감소했다.
정보통신업 전체 상용직이 2만8030명 늘어난 가운데 20대는 감소한 것이다. 30대 정보통신업 상용직은 3만2635명 증가했다.
30대는 교육업과 전문서비스 분야의 감소가 컸다.
교육 서비스업의 30대 상용근로자는 26만7101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5만6975명 줄었다.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도 37만2665명으로 5만4110명 감소했다.
두 업종 모두 7·8·9월에 걸쳐 30대 상용직이 전년 동월보다 줄었다.
반면 30대는 공공행정에서 3만7530명, 정보통신업에서 3만2635명 늘었다. 다른 업종의 증가가 교육·전문서비스업 등의 감소를 상쇄하면서 전체 상용직 감소는 3711명에 그쳤다.
30대는 인구가 증가했는데도 상용직이 줄었다. 3분기 30대 인구는 전년 동기보다 8만1433명 늘었다. 인구 중 상용직으로 일하는 비율은 62.4%에서 61.6%로 0.8%포인트(p) 낮아졌다.
전체 상용직은 늘었지만 20·30대의 감소를 다른 연령대의 증가가 메운 모습이다.
올해 3분기 전체 상용근로자는 1684만2034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6만7629명 증가했다.
이 가운데 60세 이상 증가분은 12만5573명으로 전체 순증가분의 74.9%를 차지했다. 50대는 6만4380명, 40대는 5만8079명 늘었다.
반면 20대 상용근로자는 8만2836명 감소했다. 20대 인구가 3.4% 줄어든 동안 상용직은 3.8% 감소해 인구보다 감소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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