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BTJ열방센터 확진자 17명…미검자 5명 고발 예정"
검사거부 1명·연락두절 4명 확인
휴대폰 GPS 결과 모두 방문 파악
[상주=뉴시스] 이무열 기자 = 14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진원지로 떠오른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모습. 2021.01.14. [email protected]
BTJ열방센터는 기독교 선교단체인 인터콥(InterCP)이 운영하는 종교인 수련 시설이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BTJ열방센터를 방문한 서울거주 시민 1명이 지난해 12월17일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올해 1월 20일까지 15명, 21일 1명이 추가 감염됐다. 서울 확진자는 총 17명이다.
시는 질병관리청을 통한 방문자 명단을 분류해 21일 기준 대상자 382명 중 미방문자, 타시도 거주자를 제외한 301명 중에서 290명(96.3%)을 검사했다. 미검사자 11명 중 6명은 검사 예정이다.
미검사자 5명은 열방센터를 방문한 사실이 없다는 사유로 검사거부자 1명, 연락두절자 4명이다.
시는 미검사자 5명에 대한 휴대폰 GPS(위성항법시스템) 조회 결과 모두 열방센터를 방문한 것을 확인했다. 또 5명에 대해 유선과 주소지 방문 조사자료 확인 후 고발조치할 예정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종교시설에서는 정규 종교활동의 경우 좌석 수 10% 이내에서 대면예배가 가능하지만 모든 모임·식사는 금지된다"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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