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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코로나 감염자 1억…경계 밖 악성비루스 욱실거려"

등록 2021.01.27 08:2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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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사회적 거리두기 엄격히 지켜야"

[서울=뉴시스] 황해북도에서. 2021.01.27. (사진=노동신문 캡처)

[서울=뉴시스] 황해북도에서. 2021.01.27. (사진=노동신문 캡처)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북한이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 1억명 돌파 소식을 알리며 방역 필요성을 강조했다.

북한 대내 매체인 노동신문은 27일 '각성하고 또 각성하자'라는 기사에서 "현재 신형 코로나비루스 감염자수는 무려 1억명을 뛰어넘었으며 사망자수는 214만명을 훨씬 넘어섰다"며 "우리의 지경 밖에서 욱실거리는 악성비루스는 지금 이 시각에도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으며 이 땅의 귀중한 생명들, 우리 자신은 물론 귀여운 자식들과 부모형제들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 세계적인 보건위기상황은 우리 모두가 절대로 해이되거나 방심하지 말고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비상방역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평양일용품공장에서. 2021.01.27. (사진=노동신문 캡처)

[서울=뉴시스] 평양일용품공장에서. 2021.01.27. (사진=노동신문 캡처)

또 "우리는 누구나 악성비루스가 만연되고 있는 세계의 각 곳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한순간의 방심 때문에 생때같은 목숨을 잃고 생명을 위협당하고 있다고 때늦은 후회를 하는 모습을 결코 무심히 보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신문은 "비상방역사업이 장기화된다고 하여 순간이나마 해이되거나 만성화되는 현상들을 철저히 극복하고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사회적 거리두기 등 모든 비상방역규정과 질서를 더욱 엄격히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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