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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서 '누 변이' 첫 확진자 확인…벨기에의 백신 미접종자

등록 2021.11.26 23:11:15수정 2021.11.26 23: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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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서 터키 거쳐 벨기에로…코로나19 백신 미접종

누 변이, 남아프리카서 첫 발견…입국 제한 잇따라

[AP/뉴시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제공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입자의 전자 현미경 이미지.

[AP/뉴시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제공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입자의 전자 현미경 이미지.


[런던=뉴시스]이지예 특파원 = 유럽에서도 아프리카발 코로나19 'B.1.1.529'(누 변이) 확진자가 나왔다. 벨기에에서 해외를 방문하고 돌아온 백신 미접종자다.

텔레그레프 등은 26일(현지시간) 벨기에에서 누 변이 확진자가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 확진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젊은 여성으로 이집트에서 터키를 거쳐 벨기에로 돌아왔다고 알려졌다.

유럽국 중 누 변이가 발견된 나라는 벨기에가 처음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벨기에 보건당국과 협력 중인 바이러스학자 마르크 반 란스트 교수는 트위터를 통해 이집트를 여행하고 돌아온 확진자에게서 B.1.1.529 변이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벨기에에 들어오고 11일 뒤 약한 독감 같은 증세를 보였다.

누 변이는 아프리카 남부에서 처음 발견됐다. 영국, 독일, 싱가포르, 이스라엘 등 다수의 국가가 변이 유입을 막기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아프리카 6~7개국에 대해 입국을 금지·제한시켰다.

남아공 외에 홍콩, 이스라엘에서도 누 변이 감염자가 발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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