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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오미크론 확산에도 베이징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될 것"

등록 2021.11.30 18:09:06수정 2021.11.30 22: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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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오미크론 변이 정보 공유에 찬사

[베이징(중국)=신화/뉴시스]지난해 2월 24일 베이징 외교부 청사에서 자오리젠 외교부 대변인이 기자회견 중 질문을 받고 있다. 2021.08.27.

[베이징(중국)=신화/뉴시스]지난해 2월 24일 베이징 외교부 청사에서 자오리젠 외교부 대변인이 기자회견 중 질문을 받고 있다. 2021.08.27.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데도 중국 정부는 내년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30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자오리젠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오미크론 확산으로 방역이 도전에 직면할 수 밖에 없지만, 중국은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자오 대변인은 “베이징동계올림픽이 예정대로 순조롭게 개최될 것을 완전히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는 남아공 당국이 제때에 오미크론 변이 정보를 각국과 공유한 데 대해 찬사를 보낸다”면서 “코로나19 대응을 과학(적 접근)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오 대변인은 “전염병은 인류 공동의 적”이라면서 “중국은 남아공을 포함한 아프리카 국가 및 국제사회와 함께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얻으려 한다”고 부연했다.

중국은 일단 오미크론의 위험성에 대한 정확한 연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켜보자는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전문가들은 중국이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해 국경 제한을 강화할 계획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오미크폰 변이가 확산하고 각국이 봉쇄 조치에 들어가면 베이징동계올림픽이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 대체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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