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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지만 시지 않다"…토종 만감류 '윈터프린스' 호평

등록 2021.12.07 09: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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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만감류 '윈터프린스'/감귤연구소 *재판매 및 DB 금지

토종 만감류 '윈터프린스'/감귤연구소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순수한 토종 만감류 '윈터프린스'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농가들이 앞다퉈 재배 면적을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7일 농촌진흥청 감귤연구소에 따르면 2016년 자체 개발한 윈터프린스는 당도가 12.5∼13.5브릭스로  타 감귤보다 높고, 산 함량 또한 1.0∼1.2%로 신맛이 적당한 것으로 평가됐다.

일반 감귤류보다 수확이 늦는 만감류이면서도 일반 감귤 못지 않게 과즙도 풍부하고 식감이 부드럽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5배가 많은 20t이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유통되는 등 생산농가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7㏊였던  재배면적이 현재 30㏊로 늘었고, 내년에는 7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감귤연구소는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7일 제주시 애월읍 친환경 재배 과수원에서 묘목업자, 유통 관계자, 재배 농가가 참여하는 현장평가회를 가졌다.

현재욱 감귤연구소 소장은 "윈터프린스는 12월 출하되는 만감류 중 맛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품종이다"고 소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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