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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영국과 F2 차기 전투기 공동 개발…연내 합의 전망

등록 2022.05.17 12:28:38수정 2022.05.17 19: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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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미쓰비시-英BAE 등 공동 개발"

"美록히드로부터도 일정 지원"

[런던=AP/뉴시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지난 5일(현지시간) 런던 다우닝가 10번지에서 회담을 열고 있다. 2022.05.17.photo@newsis.com

[런던=AP/뉴시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지난 5일(현지시간) 런던 다우닝가 10번지에서 회담을 열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정부는 항공자위대 F2 전투기의 차기 전투기 개발과 관련 영국과 공동 개발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17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하고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지난 5일 회담 당시 연내 합의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앞으로 양국 방위 당국 간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한 협의를 서두를 전망이다.

일본 측은 미쓰비시(三菱) 중공업이 개발 주체로서 설계·개발을 진행한다. 미쓰비시는 영국 항공 방위 대기업인 BAE 시스템즈와 기체를 중심으로 전투기 구성품 공동 개발을 실시할 방침이다.

엔진에 대해서는 미쓰비시와 IHI, 롤스로이스가 함께 개발에 나선다.

아울러 영국, 일본의 동맹국인 미국과 원활한 협력 실현을 위해 미국 록히드 마틴으로부터도 일정한 기술 지원을 받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주력기인 '유로파이터 타이푼'의 후계기 개발에 착수한 바 있다. 일본 차기 전투기와 마찬가지로 2035년께 취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국과 일본은 공동 개발을 통해 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일본 방위성의 한 간부는 “전면적인 협력으로 이어지면 좋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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