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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다음주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계획" 가디언

등록 2022.08.11 22:41:51수정 2022.08.11 22: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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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식, 트럼프 수준으로 성대하게 준비 중"

[베이징=신화/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성부급 간부 세미나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2022.07.28.

[베이징=신화/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성부급 간부 세미나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2022.07.28.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주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11일(현지시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가디언은 "시 주석의 방문에는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사우디를 방문했을 때처럼 성대한 환영회가 계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우디 방문 당시 양국간 긴장된 관계가 드러났던 것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가디언은 "중국과 사우디의 관계를 공고히 하고 사우디 동맹국이라는 중국의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시 주석이 성대한 환영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중국과 사우디는 20년 동안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사우디는 중국의 신장 위구르족에 대한 처우와 홍콩 국가보안법을 옹호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가디언 보도에 대해 "현재로선 발표할 소식이 없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2020년 1월 미얀마 방문 이후 외국에 나가지 않고 있다.

미국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 모하메드 알리야 선임연구원은 "중국은 사우디의 가장 큰 무역 파트너이자 사우디 석유의 가장 큰 구매자"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이 지역에서 미국의 주요 경쟁국"이라며 "분명히 매우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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