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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기시다, 아베 국장 앞두고 호주·인도 총리 등과 연쇄 회담

등록 2022.09.27 14: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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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태평양 협력 등 확인

[뉴욕=AP/뉴시스]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을 방문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기자회견을 가지고 발언하고 있다. 2022.09.27.

[뉴욕=AP/뉴시스]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을 방문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기자회견을 가지고 발언하고 있다. 2022.09.27.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의 국장 참석 차 방일한 외국 정상들과 27일 조문 외교를 펼쳤다.

NHK, 지지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기시다 총리는 앨버니지 호주 총리에게 아베 전 총리의 국장 참석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아베 전 총리 유지를 계승해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위해 협력을 보다 한 층 심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앨버니지 총리는 "호주·미국·인도·일본 4개국의 틀 쿼드 대화도 아베 전 총리의 리더십 없이 시작할 수 없었다.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협력해 전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도 양자 회담을 가졌다. 모디 총리는 2018년 야마나시(山梨)현 소재 별장에 초대받는 등 아베 전 총리와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시다 총리는 "모디 총리와 아베 전 총리의 외교적인 업적을 더욱 발전시키고 계속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모디 총리는 "아베 전 총리를 잊을 수 없다. 기시다 총리의 지도 아래 인도·일본 관계가 보다 높은 차원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응했다.

기시다 총리는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도 회담했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러시아에 대한 제재, 우크라이나 지원을 계속할 것을 합의했다.

아베 전 총리의 국장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치러진다. 기시다 총리는 국장 참석 후 영빈관으로 돌아와 외국 주요 인사들과의 회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기시다 총리는 아베 전 총리의 국장을 계기로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 간 조문 외교에 나서고 있다.

지난 26일에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 각각 회담했다.

28일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훈센 캄보디아 총리 등과 회담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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