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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스타디아' 종료

등록 2022.09.30 16: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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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6개월 만에 서비스 접어…비용 절감 차원인 듯

구글,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스타디아' 종료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구글이 자사 클라우드 비디오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스타디아'를 접기로 했다.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필 해리슨 구글 부사장은 이날 블로그를 통해 "스타디아 스트리밍 서비스를 중단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며 "우리가 기대했던 것 만큼 사용자들을 끌어들이지 못했다"고 말했다.

스타디아는 구글이 2019년 3월 선보인 클라우드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로, 별도의 다운로드 없이 인터넷 접속만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

스타디아는 출시 이후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 아마존의 루나,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이밍과 경쟁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오리지널 게임 개발팀을 해체되면서 서비스 지속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후 3년 6개월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구글은 내년 1월18일까지 스타디아 서버를 완전히 중단할 방침이다. 내년 1월 중순까지 구글스토어에서 구매한 스타디아 관련 콘텐츠에 대한 환불도 함께 진행한다.

스타디아 서비스 종료는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회사 효율성을 20%가량 더 높이겠다"고 말한 뒤 나온 비용 절감 움직임이라고 CNBC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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