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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美 장기금리 하락에 1달러=136엔대 후반 상승 출발

등록 2022.12.07 10:01:00수정 2022.12.07 10: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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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美 장기금리 하락에 1달러=136엔대 후반 상승 출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7일 미국 장기금리 하락에 미일 금리차가 축소하면서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선행해 1달러=136엔대 후반으로 소폭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36.88~136.89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06엔 상승했다.

다만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융긴축 장기화한다는 관측에 엔 매도, 달러 매수도 출회해 엔화를 압박하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50분 시점에는 0.23엔, 0.16% 내려간 1달러=137.17~137.18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36.95~137.05엔으로 전일에 비해 0.20엔 내려 출발했다.

앞서 6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속락, 5일 대비 0.20엔 밀린 1달러=136.95~137.05엔으로 폐장했다.

연준에 의한 금융긴축이 장기화한다는 전망이 퍼져 엔 매도, 달러 매수를 불렀다.

세계적인 경기우려도 주요통화에 대해 달러 매수를 유인하고 엔화에도 달러 매수로 파급했다.

11월 ISM 서비스업 구매관리자 지수(PMI)와 주말 나온 11월 고용통계가 미국 경기의 견조함을 보여줬다.

시장에선 연준이 높은 수준의 기준금리를 오랫동안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관점에서 달러 매수가 계속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49분 시점에 1유로=143.39~143.42엔으로 전일보다 0.26엔 뛰었다.

유럽중앙은행(ECB) 당국자가 인플레가 정점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유로존의 인플레 우려 후퇴로 유럽국채 금리가 떨어져 엔 매수, 유로 매도를 부추겼다.

달러에 대해서 유로는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49분 시점에 1유로=1.0456~1.0458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34달러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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