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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사우디, 시진핑 방문 계기로 34건 협정 체결"

등록 2022.12.08 17: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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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예상 20건보다 더 많아

[리야드=AP/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에 도착해 리야드 주지사 파이살 빈 반다르 왕자 등의 영접을 받고 있다. 사우디를 국빈 방문한 시 주석은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국왕,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회담하며 제1회 중-아랍 정상회의와 중국·걸프협력이사회(GC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2022.12.08.

[리야드=AP/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에 도착해 리야드 주지사 파이살 빈 반다르 왕자 등의 영접을 받고 있다. 사우디를 국빈 방문한 시 주석은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국왕,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회담하며 제1회 중-아랍 정상회의와 중국·걸프협력이사회(GC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2022.12.08.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사우디아라비아 국빈방문에 맞춰 양국의 기업들이 34건의 투자 협정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사우디 국영 SPA통신을 인용해 “시 주석의 사우디 방문을 계기로 양국 기업이 녹색 에너지, 정보기술, 인프라 및 의료 등 영역에서 34건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34건 협약의 총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SPA통신은 “중국과 사우디가 292억6000만달러(약 38조6000억원) 규모의 20건의 예비 협정 서명을 목표로 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시 주석은 국빈방문에 앞서 사우디 최대 신문인 ‘알 리야드’에 기고한 글에서 “중국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사우디와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고 상호 이해와 지지를 유지하며 자주성을 공동으로 옹호하고 외부 간섭에 맞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또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은 석유 의존도를 줄이고 경제 다각화를 추구하는 사우디의 ‘비전 2030’ 실현에 추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2016년 이후 6년 만에 7~10일 사우디를 방문한다. 시 주석은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국왕,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회담을 진행하면서 중국·아랍 정상회의와 중국·걸프협력회의(GCC) 회담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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