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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충주시장 사과 수출 확대 '대만 공략'

등록 2022.12.09 10: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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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서 현지 바이어 간담회·수출시장 판촉전

"300t 수출 목표 달성 새 판로 확보 등 기대"

조길형 충주시장 사과 수출 확대 '대만 공략'


[충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충주시가 충주사과 홍보와 대만 현지 판로개척에 사활을 걸었다.

충주시는 조길형 시장과 지역 농민 등 20명의 방문단이 오는 11~14일 3박4일 일정으로 대만을 방문, 충주사과 홍보와 함께 현지 판촉활동을 벌인다고 9일 밝혔다.

조 시장 일행은 먼저 대만 현지 수출업체인 애플라이프와 간담회를 갖는다. 간담회에서는 대만 수출사과 생산농가 관리 방안, 수출 물류 효율성 증대 방안, 수출사과 상품화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한다.

또 현지 납품처 등을 방문해 포장 등 현장 물류 상황 등을 살펴보고, 현지 시장 조사도 진행한다.

조 시장은 이어 13일 대만 타이베이 제1도매시장에서 충주사과 홍보 활동과 판촉전을 벌인다.

시와 충북원예농협은 충주사과의 인지도와 이미지를 높여 대만 시장 사과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판촉전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치열해진 대만시장 수출확대를 위해 조 시장이 직접 발벗고 판촉전에 함께 나서게 됐다고 덧붙였다.

충북원협은 지난 2011년부터 12년간 총 2020t(57억5300만원)의 충주사과를 대만에 수출해 왔다. 지난해는 코로나19와 기상 악화 등 영향으로 41t(1억1800만원) 수출에 그쳤으나, 올해는 300t 수출이 목표다.

충주사과는 지난 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로도 수출됐다. 미국 역시 12년 연속 수출이다.

충북원협은 그동안 베트남, 태국, 러시아 등 다양한 나라에 수출을 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안정적 유통을 위해 미국과 대만 수출에 집중하고 있다.

조 시장은 "충주시는 내수시장 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충주사과 수출확대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새로운 판로의 물꼬를 뚫을 수 있도록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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