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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인터뷰]문인 광주 북구청장 "민생위기 극복·사회보호망 강화"

등록 2023.01.0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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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위기 속 소상공인·중소기업 밀착 지원 강화

'소외 없는 포용복지' '녹색 성장' '매력도시' 제안

[광주=뉴시스] 문인 광주 북구청장.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문인 광주 북구청장.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매서운 경제 위기 속 구민의 삶이 더 든든하고 일상은 더욱 안전하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

문인 광주 북구청장은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 화두로 '민생경제 위기 극복'과 '사회 보호망 강화'를 꺼냈다.

문 구청장은 2일 "민생경제 회복 상생 기금을 조성하고 포용적 금융 지원을 통해 급변하는 국·내외 경제 환경 속에서 소상공인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테마 별 마케팅 지원으로 지역 상권을 육성하고 각종 상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겠다. 국 급으로 확대 개편한 경제현장지원단이 현장에서 소상공인·중소기업을 밀착 지원하는 등 매서운 경제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지역 자치구 최초로 중소기업 해외시장 개척단 운영, 중소기업 판로 개척 바우처 지원 사업, 민·관 협력 청년 일자리 시책 등도 펼치겠다고 공언했다.

사회 보호망 강화도 새해 구정 목표로 꼽았다.

문 구청장은 "기업과 사회·종교단체 등과 함께 끈끈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겠다.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 복지를 실천할 것이다"고 역설했다.

구체적으로 ▲영구 임대 주택 그린리모델링 ▲행복공동체 커뮤니티센터 건립 ▲주거 복지 사업 대상 확대 ▲국공립 어린이집 신축·이전 및 그린리모델링 등을 약속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고자 감염병 관리 전담 부서 신설, 지역 맞춤형 건강지원 서비스 강화 등에도 나선다고 했다.

녹색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며 공공 건축물 에너지 효율 개선, 마을 신재생 에너지 확산 등도 역점 추진한다.

하천 관리 대책으로는 "영산강 일원에 하천 생태공원, 산책로 등을 정비한다. 하천 안정성을 높이고 휴식·역사·문화가 어우러지는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또 "기후 위기에 따른 국지성 호우로 침수 피해가 잦은 지역은 빗물 저류시설 설치와 하수도 정비 중점 관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도시 주요 인프라 구축에 대해선 "호남고속도로 확장. 북부 순환도로 공사, 광주 운전면허시험장 건립 등 대규모 투자 사업도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하겠다"면서 "광주역 일원은 경제 기반형 도시 재생 뉴딜과 연계한 복합 개발 사업을 지원, 호남권 최대의 창업 단지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문화·예술이 꽃 피는 '매력 도시'도 미래 비전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중흥도서관, 신용행정복합타운, 반다비 체육센터, 구 종합체육관, 우산생활체육관 등 최근 문 연 생활·문화 인프라 시설에 다양한 문화·체육 프로그램을 가득 채운다. 무등산 일대 자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운영,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관광 명소로 조성할 것이다"고 말했다.

4차 산업에 대비하고자 ▲인공지능 산업 융합 집적단지 조기 완공 ▲창업 벤처기업 펀드 조성 ▲인공지능 교육·기초캠프 운영 ▲드론 상시 실기시험장·드론공원 환경 개선 등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문 구청장은 "강한 의지로 정성을 다하면 어떠한 위기도 극복할 수 있다는 뜻의 '금석위개(金石爲開)'의 각오로 위기에 적극 도전해 더 큰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면서 "더욱 낮은 자세로 구민 목소리를 경청하겠다. 더 열심히 민생을 돌보고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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