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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조사원, 남해안 '바다갈라짐' 예보 정확도 검증조사

등록 2023.03.22 10:5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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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제주 서귀포 서건도·경남 통영 소매물도·전남 고흥 우도 바다갈라짐 지형 (사진=해양조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제주 서귀포 서건도·경남 통영 소매물도·전남 고흥 우도 바다갈라짐 지형 (사진=해양조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해양조사원 남해해양조사사무소는 오는 9월 1일까지 서귀포 서건도, 통영 소매물도, 고흥 우도 지역의 바다갈라짐 예보 정확도 검증조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바다갈라짐은 육지와 섬 또는 섬과 섬 사이의 수심이 얕은 지형이 썰물 때 해면위로 드러나 마치 바다를 갈라놓은 것처럼 보이는 현상이다.

이 현상으로 인해 시시각각 변하는 바닷물 높이 정보를 정확히 알지 못하면 방문객이 고립되는 등의 해양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현장 검증조사 결과는 바다갈라짐 예보 정확도 향상을 위해 활용되며 올해 조사지역을 포함한 우리나라 바다갈라짐 14개소에 대한 예보 정보는 해양조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해양조사원은 우리나라 바다갈라짐 지역에 대한 조석 관측과 지형조사를 통해 예보정보를 생산·제공해 국민들의 안전한 바다갈라짐 체험을 지원하고 있다. 조석은 달과 태양 지구의 상대운동에 의해 발생하는 해수면의 주기적인 상하운동을 말한다.

남해해양조사사무소장은 "국민들의 안전한 바다갈라짐 체험을 위해 예보정보를 사전에 꼭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검증조사 등을 통한 정확한 정보 제공으로 국민의 안전한 해양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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