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주민자치회, 자치계획 수립 추진

5월 말까지 지역자원조사 진행

군포시청 전경.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군포시 주민자치회가 동별 자치 계획 수립을 위한 ‘지역사회자원조사 및 의제 발굴’에 나선다.

군포시는 동별 자치 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작성과 함께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공공성 높은 의제 발굴을 위해 지역 특성 파악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5월 말까지 진행한다.

시민 주권센터 등 4개 전문 조사 기관이 세 개 동씩 나눠 설문조사, 인터뷰, 워크숍 개최 등에 나선다. 아울러 발굴된 의제를 바탕으로 주민참여예산 사업계획과 자치 계획을 수립한다.

특히 발굴된 의제는 정책공유회를 거쳐 오는 9월 열릴 예정인 주민총회 안건으로 상정한 뒤 마을 주민들의 투표를 거쳐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군포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물적, 인적 자원이 연결되고 지역 상황에 맞는 주민자치회 운영과 활성화 방안이 모색될 것으로 기대한다.

하은호 시장은 “문제를 제대로 정의해야 현실에 맞는 해결책을 도출할 수 있다”라며 “주민자치회가 이 물꼬를 트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자치 계획이란 주민 생활과 관련된 동의 현안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주민들이 책임과 권한을 갖고 실행하는 계획으로, '마을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한 계획' 등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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