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영세 음식점 주방 환기시설 교체비 지원

다음달 21일까지 신청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서구는 위생적인 외식 환경을 조성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영세 음식점의 주방 환기시설 교체비용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서구는 영업장 면적이 100㎡ 이하인 소규모 영세업자를 대상으로 노후화된 주방 후드, 환풍기, 배기구 등의 설치비를 80%(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지난 2021년 12월31일 이전에 영업신고한 일반음식점이다. 또 지난해 연간매출액이 6억5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신청 마감일 기준 행정처분이 진행 중이거나 과태료를 체납한 업소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신청은 27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사업 신청서, 2022년도 부가가치세 표준 증명원, 납세증명서 등의 서류를 지참해 서구청 식품산업위생과에 방문 제출하거나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구는 지원 신청 업소에 대해 현장평가, 심의 등을 거쳐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자영업자의 시설개선 비용 부담을 덜고 업소 위생 수준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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