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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영 작가, 벨기에 독자 만난다…문학축제 '파사 포르타' 초청

등록 2023.03.24 10: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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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한국문화원 주최 한국문학 행사

[서울=뉴시스]박상영 작가. (사진=Bong-Gon Kim) 2023.03.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상영 작가. (사진=Bong-Gon Kim) 2023.03.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소설 '대도시의 사랑법' 박상영 작가가 벨기에 문학축제 '파사 포르타(Passa Porta Festival)' 한국문학 행사에 초청됐다.

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은 오는 25일 '파사 포르타' 한국문학 행사에 박상영 작가를 초청해 현지 독자들과의 만남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올해 9회를 맞은 파사 포르타는 매년 8000여명이 찾는 대형 다국어 문학축제로 왈로니아 국립극장, 네덜란드어권 문화센터 문트푼트 등 브뤼셀 여러 문화공간에서 열린다.

23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 기간엔 작가와의 만남, 강연 등 70여개 행사에 100여명의 작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노벨상 수상자인 아니 에르노, 우크라이나 작가 옥사나 자부쉬코, 영국 언론인이자 역사학자인 티모시 가튼 애쉬 등이 참석한다.

한국문학 행사는 소설가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안젤로 타이슨스의 사회로 진행된다. 박상영 작가는 '대도시의 사랑법'과 후속작 '1차원이 되고 싶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서울=뉴시스]파사 포르타 축제 홍보 이미지. (사진=벨기에 한국문화원 제공) 2023.03.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파사 포르타 축제 홍보 이미지. (사진=벨기에 한국문화원 제공) 2023.03.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영어와 네덜란드어로 번역 출간된 '대도시의 사랑법'은 현지에서도 큰 인기다. 이번에 다스 마그 출판사에서 출간되는 신작 '1차원이 되고 싶어'의 네덜란드어 번역본은 이번 축제에서 처음 선보인다. 독자들은 작가와의 만남은 물론 사인회를 통해 소통한다.

박상영 작가는 2016년 문학동네 신인상 단편소설 부문에 '패리스 힐튼을 찾습니다'가 당선되며 등단했다. 이후 소설집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 '대도시의 사랑법'과 에세이 '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 등을 연이어 발표하며 허균문학작가상, 2019년 젊은작가상 대상 등 다수 문학상을 받았다. 특히 '대도시의 사랑법'은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으며 베스트셀러가 됐고 부커 국제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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