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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원, 28년 전 미공개 육성 신곡에 담긴다

등록 2023.03.24 17: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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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7월 팬클럽 창단식서 부른 한 소절

[서울=뉴시스] 서지원. 2023.03.24. (사진 = 옴니뮤직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지원. 2023.03.24. (사진 = 옴니뮤직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90년대를 대표하는 가수 서지원(1976~1996)의 신곡 발표가 예고된 가운데, 28년 만에 그의 미공개 육성이 이번 곡에 담긴다.

24일 음반 제작사 옴니뮤직에 따르면, 서지원의 새 싱글 '리버스 오브 서지원(Rebirth of Seo Ji Won)' 타이틀곡 '기다린 날도 지워질 날도'에 고인이 팬미팅 창단식에서 불렀던 노래 한 소절이 그대로 포함된다.

서지원은 1995년 7월16일 서울 논현동에서 열렸던 팬클럽 창단식에서 한 팬의 요청에 따라 평소 애창곡이던 '기다린 날도 지워질 날도' 첫 소절을 무반주로 불렀다. 그 육성이 이번에 고스란히 담겼다. 도입부 한 소절은 서지원의 실제 목소리가 배치됐다.

옴니뮤직은 "애초 이번 서지원 신곡 프로젝트는 고인이 생전에 불렀던 이 한 소절이 계기가 됐다. 해당 소절을 계속 이어 노래를 완성시킨 후 팬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생각에 이번 프로젝트가 시작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수소문을 통해 음성복원 회사들을 만났고, 1년6개월의 기간을 투입해 이번 싱글을 완성했다. 음성 데이터가 많을수록 완성도도 높아진다는 조언에 옴니뮤직 측은 고인이 남긴 음성을 모두 수집해 제공했다.

'기다린 날도 지워질 날도'는 오는 27일 오후 12시 국내 음악사이트를 통해 발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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