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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유규영 전 청웅면장, 장학금 500만원 '쾌척'

등록 2023.03.27 16: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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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에 대한 유종의 미로 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한 유규영 전 청웅면장(오른쪽)이 심민 임실군수(왼쪽)와 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공직에 대한 유종의 미로 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한 유규영 전 청웅면장(오른쪽)이 심민 임실군수(왼쪽)와 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34년 공직생활을 명예롭게 마치고 퇴임한 전북 임실군의 한 퇴임공직자가 공직에 대한 유종의 미로 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임실군은 지난 12월 청웅면장으로 퇴임한 유규영 전 면장이 재단법인 임실군애향장학회에 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

유규영 전 면장은 1987년 임실군 내무과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래 기획감사실, 행정지원과, 문화체육과, 지역경제과 등 주요 핵심부서를 두루 거치며 남다른 열정과 추진력을 발휘해 군민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에 기여했다.

그는 "임실군민과 선후배, 동료 직원들의 격려와 협조로 30여년의 공직생활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고 고향에서 근무한 시간이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었다"면서 "임실의 미래를 이끌어갈 훌륭한 인재를 키우는 데 도움이 되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심민 군수는 "30여 년의 공직생활 동안 군민을 위해 열·성을 다해 주신 유규영 전 면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장학금은 지역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밑거름으로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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