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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北, 도발과 위협으론 아무것도 얻을 수 없어"

등록 2023.03.27 16:44:19수정 2023.03.27 17: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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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권 통일플러스센터 착공…3번째 통일사업 거점

"강력한 방어태세·확고한 한미동맹으로 단호 대응"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03.22.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03.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27일 "도발과 위협으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엄연한 사실을 북한이 조속히 깨달아야 한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이날 강원도 춘천시에서 열린 '강원권 통일플러스센터' 착공식에서 이주태 통일정책실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북한의 연이은 무력도발을 규탄하며 지도부를 향해 이같이 촉구했다.

그는 "북한과 맞닿아 있는 강원도민의 걱정과 염려가 더 클 것이라 생각한다"며 "강력한 방어태세와 확고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북한의 도발에 단호하게 대응해 나감으로써 우리 국민들의 삶을 안전하게 지킬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담대한 구상'의 이행을 통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루고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권 장관은 "비록 지금 우리 앞의 길이 멀고 험난해 보이지만, 정부는 국민과 함께 흔들림 없이 통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북한이 응하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대화를 시작하여 한반도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착공해 내년에 문을 열게 될 '강원권 통일플러스센터'와 관련해서는 "북한 자료와 정보를 손쉽게 찾아보고 다양한 통일문화프로그램을 체험하는 복합문화공간이자, '먼저 온 통일'인 탈북민들과 한데 어우러져 소통하고 공감하는 화합과 통합의 장으로 자리를 잡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강원권 통일플러스센터는 통일부 공모사업을 통해 인천, 호남에 이어 3번째로 건립하는 것으로 남북 교류협력과 북한 이탈주민 정착 지원 등 통일 관련 종합 행정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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