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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證 "롯데케미칼, 가시성 높아진 실적 턴어라운드"

등록 2023.03.28 08: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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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證 "롯데케미칼, 가시성 높아진 실적 턴어라운드"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유안타증권은 28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올해 하반기에 영업손익 복원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며 "동박 업체 인수 이후 점차 고가 인수 우려가 완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31만원으로 높였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올해 1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5조6000억원, 영업적자 1174억원, 지배주주순손실 360억원 등"이라며 "영업손익은 지난해 2분기 214억원 이후 4개분기 연속 적자"라고 밝혔다.

다만 "지난 4분기 4000억원에서 적자폭이 크게 줄어드는 것"이라며 "2~3월 중국 리오프닝 수요 회복과 미국 천연가스 급락으로 석화부문 수익 회복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1350억원으로 흑자 전환이 임박했다"며 "올해 3월을 기점으로 나프타를 분해해 기초제품을 생산하는 설비인 NCC 수익성이 개선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달부터 중국 리오프닝 효과가 가시화되며 범용 자동차 범퍼 소재인 프로필렌, 가전제품 외장재 부타디엔, 농업용 필름인 에틸렌 등이 순차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국제유가가 70달러 이하로 낮아지면서 NCC 설비 원료비 부담이 낮아지기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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