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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라·박상영·배수아, 호주 브리즈번 작가 축제 간다

등록 2023.03.29 10:19:44수정 2023.03.29 1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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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개최 대규모 문학축제…한국 주빈국 선정

[서울=뉴시스]브리즈번 작가 축제 홈페이지에 올라온 정보라 작가 사진. (사진=브리즈번 작가 축제/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03.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브리즈번 작가 축제 홈페이지에 올라온 정보라 작가 사진. (사진=브리즈번 작가 축제/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03.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정보라, 박상영, 배수아 작가 등이 호주에서 열리는 '브리즈번 작가 축제'에 참석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주시드니한국문화원, 한국문학번역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5월10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브리즈번 작가 축제에 주빈국으로 참가해 한국 문학을 전 세계에 알린다.

소설 장르에서는 2022년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로 선정된 '저주 토끼'의 정보라 작가와 1차 입후보한 '대도시의 사랑법'의 박상영 작가, 독특한 문체와 스타일로 사랑받는 배수아 작가가 초청됐다.

이 중 정보라 작가는 2022년 부커상 수상자인 셰한 카루나틸라카와 함께 우선 공개 작가 5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또 솔직하고 역동적인 문체를 가진 김민정 시인도 시 낭독·퍼포먼스 행사에 참가한다.

아동·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인 '워드 플레이(Word Play)'를 위해 아동 문학·그림 작가 두 명도 브리즈번을 찾는다.

일러스트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이지현 작가와 이기훈 작가가 호주의 어린 독자들을 만나 미술 활동 프로그램, 작가와의 토론 등 아동·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지현 작가는 2015년 미국 일러스트레이터협회 선정 최고의 그림책상을, 이기훈 작가는 2010년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 선정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상을 받았다.
[서울=뉴시스]브리즈번 작가 축제 포스터. (사진=브리즈번 작가 축제/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03.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브리즈번 작가 축제 포스터. (사진=브리즈번 작가 축제/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03.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계 미국인 작가이자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는 크리스 리도 참가해 세계 작가들과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눈다.

브리즈번 작가 축제는 호주 브리즈번에서 매년 5월께 개최되는 대규모 문학축제다. 올해 61회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축제 기간에 160여개의 세부 행사가 열린다.

지난해부터 인도-태평양 국가 중 주빈국을 선정해 해당 국가를 집중 조명하고 있다. 올해는 해외 주요 문학상에 이름을 올리며 성과를 보이고 있는 한국이 주인공이 됐다.

멜리사 베이츠 축제 CEO는 "올해 중점국가로 선정된 한국은 다양한 문화적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문학도 그중 하나"라며 "한국 문학의 역동성을 고려하면 올해 중점국가 프로그램은 매우 흥미로울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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