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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펙수클루, 올해 1000억 매출…당뇨신약 발매"

등록 2023.03.29 13:57:17수정 2023.03.30 09: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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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대웅제약 정기 주주총회 개최

[서울=뉴시스]29일 제21기 대웅제약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웅제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29일 제21기 대웅제약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웅제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국내 제약기업 대웅제약이 올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의 매출 1000억원대 품목 진입과 당뇨병 신약 ‘엔블로’ 발매를 통한 고성장을 다짐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29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21기 주주총회를 열고 “작년 펙수클루의 성공적인 발매에 이어 올해는 펙수클루의 천억대 품목 진입과 당뇨병 신약 엔블로의 발매를 통해 고성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웅제약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2801억원·영업이익 958억원 등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김용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최근 대웅제약이 보여준 신약 개발 저력을 더욱 강화해 오픈 이노베이션과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확대하겠다”며 “나보타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 당뇨병 신약 엔블로 출시, 퍼스트 인 클래스(계열 내 최초) 폐섬유화증·자가면역질환 후보물질의 글로벌 진출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베르시포로신’을 비롯한 신약 포트폴리오 임상 진행 건수가 창사 이래 최다를 기록했다. 올해는 당뇨병 신약 엔블로 상반기 출시, 복합제 및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시험 등에 집중할 예정이다. 작년 출시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의 국내 시장점유율 1위 및 글로벌 진출 가속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는 중국에서 연내 허가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지주회사 ㈜대웅도 주총을 열고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6973억원, 영업이익 2073억원 등 주요 실적을 보고했다. 이사 및 감사 선임의 건을 포함한 부의안건 5건 중 4건이 원안대로 의결됐고, 주식배당 결정 건은 부결됐다.

이날 송기호 대웅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전우방 감사를 재선임했다. 사외이사로는 최인혁 네이버 경영고문을 신규 선임했다.

윤재춘 대웅 대표는 “올해도 지주회사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며 그룹 전체의 미래를 내다보고 지속가능한 경영과 실적 창출, 신사업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29일 제63기 대웅 정기 주주총회에서 윤재춘 (주)대웅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웅제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9일 제63기 대웅 정기 주주총회에서 윤재춘 (주)대웅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웅제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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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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