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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드론 산업 미래 먹거리로 키운다…국비 16억 확보

등록 2023.03.31 09: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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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 전북 전주시는 지난달 27일부터 7월 11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전주월드컵경기장 내 드론축구상설체험장에서 '2020 전국 드론축구 친선경기'를 무관중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사진=전주시 제공).2020.07.06.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  = 전북 전주시는 지난달 27일부터 7월 11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전주월드컵경기장 내 드론축구상설체험장에서 '2020 전국 드론축구 친선경기'를 무관중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사진=전주시 제공).2020.07.06.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드론 축구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전북 전주시가 올해 드론 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 이를 지역 대표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는 데 심혈을 기울인다.

시는 올해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한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2년 연속으로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또 바이로봇과 드론프릭, 비아 등 다수의 드론산업혁신지원센터 입주기관이 참여한 '드론 상용화 지원사업' 공모에도 2건의 사업이 선정되는 등 전주시 드론 산업의 경쟁력을 재확인했다고 시는 전했다.

먼저 2019년부터 지역 특색에 맞는 드론 서비스모델 발굴과 상용화를 목표로 한 드론 실증도시 공모사업은 올해 정부 정책 방향에 따라 드론 배송과 재난 예방·대응 실증을 우선과제로 지정, 추진됐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캠틱종합기술원, 전북대학교, 비아, 디클래스, 우리아이오, ANH시스템즈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국비 10억원을 지원받아 한옥마을~남고산 지점 간 드론 물류배송과 산불 예찰 및 초기진화 실증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일상 속 드론 배송 정착을 목표로 산간지대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안전한 드론 자율비행을 위한 충돌감지 회피, 최적 비행경로 분석 등의 기술 개발과 실증을 추진한다.

또 최상의 배송서비스 구현을 위한 실시간 위치추적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과 드론 전용 배송 장비 개발도 나선다.

이와 함께 드론 우수기술 실증 지원을 위한 드론 상용화 지원사업 공모에는 총 34개의 드론 기업이 신청한 가운데 전주시를 주무대로 활동 중인 캠틱종합기술원과 바이로봇을 비롯한 총 17개 기업이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종사업자로 선정된 캠틱종합기술원은 '드론축구 기술 고도화 및 사업화'를 주제로 국비 3억원을 지원받아 ▲대회 운영 관리 시스템 구축 ▲드론 축구 용품 개발 및 해외 마케팅 등 드론 축구의 대중화·세계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현재 드론 실증도시 공모사업의 배경이 될 한옥마을과 남고산이 국토부 주관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이하 드론 특구) 지정 공모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드론 특구로 지정되면 까다로운 드론 비행 사전승인 절차와 관련한 혜택(간소화 및 면제, 유예)을 받을 수 있어 드론 서비스모델 개발·실증 활성화는 물론 실증을 희망하는 드론 기업의 유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규문 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국토부 공모사업에 드론산업혁신지원센터입주기업은 물론 전주지역 드론 기업이 다수 참여해 100% 공모 선정률을 거둔 것은 'K-드론 선도도시' 전주의 위상을 드높이는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며 "실력 있는 드론 기업과 함께 더욱 매진해 드론 산업을 ‘강한 경제’ 전주의 대표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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