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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피치, 홍콩 신용등급 'AA-' 유지...전망 '안정적'

등록 2023.03.30 19:26:59수정 2023.03.30 19: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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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피치, 홍콩 신용등급 'AA-' 유지...전망 '안정적'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30일 홍콩 국가등급을 'AA-'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신용전망도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홍콩경제일보와 동망(東網) 등에 따르면 피치 레이팅은 이날 성명을 통해 홍콩이 코로나19 확산과 중국의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 여파로 타격을 받았지만 중국의 소비회복과 여행 증가가 올해 홍콩 경제를 떠받쳐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피치 레이팅은 홍콩의 방대한 재정비축과 견조한 외부자금 유입, 높은 1인당 소득을 반영해 신용등급을 현행 수준에 그대로 두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피치 레이팅은 2023년 홍콩 경제성장률을 4.0%로 예상했다. 작년 마이너스 3.5% 역성장에서 대폭 반등한다고 내다봤다.

내년 홍콩은 3.5% 성장한다고 점친 피치 레이팅은 금년 홍콩 재정적자가 점차 축소해 역내총생산(GDP) 대비 3.7% 안팎으로 떨어진다고 관측했다.

올해와 내년 홍콩 성장률 예상치는 코로나19 이전 3%대 성장을 웃도는 것으로 완전히 정상을 회복하는 셈이다.

피치 레이팅은 아울러 홍콩 정부가 2023년도부터 가계와 기업에 대한 여러 감면 조치를 연장해 경기회복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2022년도 재정적자 비중을 7.3%로 추정했다.

그러면서 피치 레이팅은 경기회복과 재정정책 시행으로 2024년에는 재정균형을 찾는다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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