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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승부조작 등 징계 사면 전면 철회

등록 2023.03.31 17: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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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인 100명 징계 사면 결정, 사흘 만에 철회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3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비리 축구인 사면 관련 임시 이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3.03.31.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3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비리 축구인 사면 관련 임시 이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3.03.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대한축구협회가 승부조작 사건 관련자를 포함한 축구인 100인 징계 사면이 거센 비판에 직면하자 결국 전면 철회를 결정했다.

협회는 31일 오후 4시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지난 28일 이사회에서 의결한 축구인 100인 징계 사면 건을 전면 철회하기로 했다.

지난 28일 우루과이와의 A매치 평가전을 앞두고 열린 협회 이사회에서 비위 사실이 있는 전·현직 선수, 지도자, 심판 등 100명에 대해 징계 사면을 결정했다.

대상자 중에는 2011년 프로축구 승부조작으로 제명된 최성국 등 48명도 포함됐다.

축구 팬들은 거세게 반발했다. 여기에 대한체육회는 관련 협조 요청이나 유권 해석 요구가 없었다는 입장을 내놨다. 프로축구연맹도 해당자들을 사면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결국 협회는 무리수나 다름없었던 승부조작 가담자 등 징계 사면 결정을 사흘 만에 스스로 뒤집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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