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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여성 창업 적극 지원…첫 사업은 창업아이디어대회

등록 2023.04.02 09: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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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경북여성가족플라자 조감도. (사진=경북도 제공) 2023.04.02

[안동=뉴시스] 경북여성가족플라자 조감도. (사진=경북도 제공) 2023.04.02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여성 창업 지원에 적극 나선다.

경북도는 2일 여성 취·창업 컨설팅, 창업·직업교육 훈련,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 G스타트업 페스티벌, 팝업스토어 운영, 경북여성 창업자 네트워크 구성 등 흩어진 사업들을 재편해 종합적인 창업 플랫폼으로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창업을 희망하는 여성은 경북광역새일센터에서 사전 창업 상담을 받고, 도내 새일센터에 개설된 창업 및 직업교육 훈련을 수강할 수 있으며 교육훈련을 토대로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에 참여해 사업아이템 실현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들어볼 수 있다.

창업준비 단계에선 G스타트업 페스티벌에 참여해 제품시안 등을 홍보하고 대중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

본격적인 사업화 추진단계에서는 개인 창업 또는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조직 설립 컨설팅을 받아 사업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창업 후에는 팝업스토어에 참여해 제품홍보 및 판로개척의 기회를 제공받고, 경북여성 창업자 네크워크에 참여해 창업선배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이와 함께 사업을 하는 동안 지속적으로 새일센터의 컨설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의 참가자격은 경북에 거주하는 예비 여성 창업자 또는 창업 5년 이내 여성 창업기업이며, 3인 이하 팀 단위 참여도 가능하다.

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접수를 받아 서면심사 후 다음달 16일 본선 진출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도는 본선진출자 선정 후 창업캠프를 열어 소그룹 창업역량강화 컨설팅 및 본선자료 제작을 지원한다.

본선 심사와 시상은 6월 13일 칠곡군 교육문화회관에서 진행하고 예비 여성창업 분야와 초기 창업자 분야를 나눠 시상하며, 시상금은 대상 2명 각 500만원, 우수상 4명 각 250만원, 장려상 4명 각 80만원이다.

본선 심사 당일에는 G-스타트업 페스티벌을 개최해 경진대회에 참여하거나 사업화를 준비하고 있는 예비 및 초기 창업자들의 제품시안을 도민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및 원스톱 창업플랫폼 운영을 경북여성정책개발원 광역새일센터에 위탁하고 있다.

광역새일센터는 여성의 성공적인 취·창업을 위해 취·창업상담, 취업알선, 사후관리까지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경진대회에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재능을 가진 도내 여성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면서 "여성창업자과 예비창업자들이 성공적인 여성기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영호 경북도 여성아동정책관은 "창업에는 막연한 두려움보다는 나의 아이디어도 가능하다는 믿음을 가질 필요가 있고, 혼자보다는 머리를 맞대고 같이 준비하는 것이 좋다"면서 "창업교육·창업경진대회·컨설팅·홍보 및 판매·사후관리의 경북여성 원스톱 창업플랫폼 구축으로 여성창업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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