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크리에이츠-유니코, 글로벌 사업 전문가 대거 영입

등록 2023.05.30 10:3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크리에이츠-유니코, 글로벌 사업 전문가 대거 영입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크리에이츠의 미국 자회사 유니코가 글로벌 퍼터 명가 '이븐롤(EVNROLL)'의 경영권을 인수한 데 이어, 외부 전문가를 대거 영입하면서 북미 시장에서 골프 론치 모니터 3대 브랜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전망이다.

유니코는 북미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 공략 확대를 위해 임원급 전문가 6명을 영입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에 영입한 아론 윌츠(Aaron Waltz)는 경쟁사인 '트랙맨'에서 오랜 기간 북미 영업을 총괄한 전문가다. 유니코의 영업부문 대표(VP of Sales)로 선임됐다. 아론 윌츠 신임 대표는 보유하고 있는 폭넓은 글로벌 비즈니스 네크워크를 활용해 유니코의 북미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신임 마케팅부문 대표(VP of Marketing)로 선임된 그렉 사벨라는 글로벌 골프 브랜드 '캘러웨이'에서 마케팅 담당이사를 역임했다.

유니코는 마케팅 부분 실무인력도 보강했다. 저스틴 마이어스 이사는 투어 매니지먼트 업체인 '골프지니어스'에서 7년 간 마케팅을 담당했으며, 제이콥 하워스 차장은 골프존 미국 법인에 5년 간 근무한 경험이 있다.

운영 부문에서도 신규 인력을 영입했다. 유니코의 운영 최적화를 담당할 섄 지앙 이사는 아마존의 풀필먼트 부문 운영을 담당했다. 토마스 라슨 이사는 20년 이상의 인사 부문 경력을 바탕으로 유니코에 혁신적인 기업문화를 정착시킬 방침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영입 인사 중 아론 월츠 신임 대표와 저스틴 마이어스 이사는 미국 PGA 정회원 자격이 있는 프로 골퍼로, 보수적인 미국 골프업계에서 쌓아온 이들의 광범위한 인적 네트워크가 유니코의 자산으로 내재화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규성 크리에이츠 마케팅·세일즈 최고책임자는 "수준급의 역량을 보유한 임원진의 합류로 유니코 각 부문 간의 의사소통이 효율화되고 의사결정 속도가 빨라질 뿐만 아니라 결정된 사항이 신속히 실행에 옮겨지는 애자일(민첩한)한 조직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유니코가 가진 경쟁우위를 토대로 고객의 요구를 신속히 제품화해 수익성이 담보된 성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