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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선관위 국조·후쿠시마 오염수 특위 등 논의착수

등록 2023.06.01 11:51:15수정 2023.06.01 12:4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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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수-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 비공개 회동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양수(왼쪽)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회동을 마친 후 대화를 하고 있다. 2023.06.01.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양수(왼쪽)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회동을 마친 후 대화를 하고 있다. 2023.06.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정성원 신재현 기자 = 여야가 최근 논란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녀 특혜 채용 국정조사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특위 등에 대한 논의에 착수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일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로 만나 여야 합의가 필요한 현안을 협의했다.

두 원내수석부대표는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아직 확정된 게 없어서 말할 게 없다"면서도 다양한 안건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송 원내수석부대표는 "선관위 관련된 내용, 민주당이 여러개 제안한 게 있고 방송법 어떻게 할지 등 제안했는데 계속 논의해야겠다"고 전했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여러 문제에 대해 논의했는데 무엇을 논의했다고 말씀드릴 만큼 결정된 게 없다. 특위 구성하는 문제에 대해 궁금증이 많을텐데 저희 둘이 만나서 결정할 게 아니고 각자 당에 돌아가 당의 입장을 확인해야 한다. 앞으로 몇차례 협의가 있을 것이다. 발표할 상황이 될 때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전날 양당이 선관위 특혜 채용 국정조사 실시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과 관련해 회동에서 논의의 진척이 있었는지 묻자 송 원내수석부대표는 "그 내용을 갖고 논의를 해봐야 하니까, 지금 말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쟁점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고 협의 내용이 많아서 각 당이 의견을 조율해서 만나야 한다. 그래서 자세하게 말씀드릴 내용은 없다"고 했다.

이날 중 합의가 도출될 가능성에 대해선 "과거 사례도 있지만 당일 합의한 경우는 없다. 여러 사안을 논의해야 해서 오늘 당장 결정날 것은 아니고 몇 차례 만나 각 당 입장을 확실히 해야 완전하게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할 수 있다"고 했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여야가 국정조사를 추진하는 방향성에는 이견이 없다"며 "하기로 한 것에 대해선 어제(5월31일) 이미 결정이 났고 세부적 논의를 하는 과정이라 아무래도 시간이 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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