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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준비청년 목소리 듣는다…도봉구, 8월까지 욕구조사

등록 2023.06.05 15: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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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서기 나선 41명 대상

[서울=뉴시스]도봉구청.(사진=도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도봉구청.(사진=도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 도봉구는 8월 말까지 자립준비청년 41명을 대상으로 '도봉구 자립준비청년 욕구조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이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시설 등에서 생활하다 만18세(원할 경우 만24세까지 연장가능)가 돼 시설에서 나와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이들을 말한다.

현재 도봉구에는 41명의 청년들이 자립을 준비하고 있다.

조사원들은 개별 가정 방문상담 또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건강상태 ▲주거상황 ▲진로계획 및 사회적 관계망 등 자립상황을 점검한다.

구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자립에 필요한 교육과정, 교육 참여 의사, 선호하는 교육형태 등 실질적 요구사항을 파악해 내년도 자립역량강화 교육프로그램 및 지원 제도 개발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시설을 나와 상대적으로 이른 시기에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은 다양한 지원정책과 서비스가 있음에도 여전히 사회적 지지기반이 약해 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욕구조사를 통해 도봉구만의 지원제도를 마련하고, 자립준비청년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따뜻한 보금자리 도봉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도봉구는 지난 4월 자립준비청년 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9월부터 자립준비청년 맞춤형 자립역량 강화교육 및 사회적 지지체계 강화를 위한 멘토링 활동비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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