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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생학습 플랫폼' 시·군에 공유

등록 2023.06.07 10: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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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까지 표준화된 학사관리시스템 구축

예산절감, 지역 간 격차 해소…편의성 증대, 풍부한 콘텐츠

경기도형 평생학습 공유플랫폼 구축.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도형 평생학습 공유플랫폼 구축.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가 예산 절감과 시군별 격차 해소를 위해 표준화된 평생학습 플랫폼을 구축, 도내 31개 시군과 공유하는 작업을 추진한다.

김향숙 평생교육국장은 7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형 평생학습 공유 플랫폼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핵심 기능은 표준화된 학사관리 시스템이다. 시군은 경기도가 제공한 공유플랫폼 엔진을 활용해 평생학습 홈페이지를 개설·운영할 수 있다. 플랫폼 개발비는 경기도가 일괄 부담하고, 유지관리비만 시군에서 부담하는 체계로 예산 절감은 물론, 시군별 평생교육 격차 해소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도가 표준화된 평생학습 플랫폼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시군별로 편차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도는 현재 경기도평생학습포털 지식(GSEEK)을 운영 중이다. 31개 시군도 성남시 '배움 숲', 남양주시 '다산서당'처럼 별도의 평생학습 홈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문제는 시군별로 예산 규모 등 사정이 달라 일부 시군은 별도 플랫폼을 제공할 정도로 적극적이지만, 열악한 곳은 지자체 홈페이지에 별도 공간을 마련해 일부 교육 콘텐츠만 제공하는 실정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학사관리는 물론, 새로운 교육콘텐츠 개발도 쉽지 않은 시군도 있다.
 
도는 2024년 상반기까지 현재 도가 운영 중인 '평생학습포털 지식(GSEEK)'을 표준화된 '경기도형 평생학습 공유플랫폼'으로 개편할 방침이다. ▲표준화된 학사관리 시스템 ▲도민 학습 이력 통합 ▲온라인 및 실시간 화상교육 확대 ▲도-시군 통합 온라인, 오프라인, 실시간 평생학습 등 4가지 서비스를 제공해 시군별로 활용할 수 있다.

도는 각각의 플랫폼을 분양이란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각 시군은 플랫폼을 분양받은 후 각각의 이름을 붙이고, 지역주민을 위한 교육강좌를 개설하는 등 시군 고유의 평생교육을 운영할 수 있다.

새로운 플랫폼을 적용하면 교육 신청부터 수료증 발급까지 지역주민의 모든 학습 이력을 하나의 아이디로 디지털화해 관리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도민들이 주소를 이전하더라도 개별적으로 시군 평생학습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할 필요 없이 하나의 아이디(ID)로 사용할 수 있으며, 평생학습 이력도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도에서 보유한 1700여 개의 온라인 평생학습 콘텐츠와 실시간 화상 학습 기능도 시군에 공유할 예정이어서, 각 시군은 별도 비용 없이 풍부한 교육콘텐츠를 갖출 수 있다.

도는 총 14억 1000만 원을 투입해 내년 상반기 중 플랫폼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도는 2024년 상반기 2~3곳의 시군을 먼저 시범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며, 이후 학사관리 기능이 오래돼 플랫폼 재개발이 시급한 시군 등을 대상으로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김향숙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31개 시군의 재정 상황과 평생학습에 대한 관심도에 따라 지역 간 교육격차를 보이고 있다"라며 "표준화된 학사관리 시스템을 통해 도민들이 더 고른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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