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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규 결승골' 전북, 대구 1-0 제압…리그서 첫 연승

등록 2023.06.07 21: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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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수원 꺾고 3연승

[서울=뉴시스]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 송민규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 송민규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 전북 현대가 '현대가 더비'의 승리의 기세를 몰아 올 시즌 리그에서 첫 연승을 달렸다.

전북은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대구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7라운드에서 송민규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3일 선두 울산 현대에 2-0 완승을 거둔 전북은 2연승을 달리며 분위기를 완전히 바꿨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기록한 첫 연승이다.

7승(3무7패 승점 24)째를 신고하며 8위에서 순위를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대구(6승6무5패 승점 24)는 최근 5경기(3승2무) 무패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전북과 대구는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전북이 앞서 대구에 우위를 점했다. 전북이 20골, 대구가 19골을 기록했다.

송민규는 0-0으로 팽팽한 후반 12분 값진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중심에 섰다.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전반에 높은 볼 점유율로 호시탐탐 대구의 골문을 노리던 전북은 후반 12분 균형을 깼다.

하파 실바가 돌파하는 과정에서 대구 수비수의 몸에 맞은 공이 송민규에게 향했고, 페널티박스 왼쪽 지점에 자리한 송민규가 침착하게 오른발로 감아서 차 대구의 골네트를 갈랐다.

대구는 반격했지만 끝내 만회골을 터지지 않았다.

광주FC는 수원 삼성과 경기에서 토마스의 멀티골에 힘입어 극적인 2-1 역전승을 거뒀다.

광주는 전반 40분 안병준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23분과 45분 토마스가 연거푸 골망을 흔들어 승부를 뒤집었다. 토마스는 K리그 데뷔 득점으로 기쁨을 두 배로 누렸다.

광주(7승3무7패 승점 24)는 3연승을 질주했다. 최하위 수원(2승2무13패 승점 8)은 4연패에 빠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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