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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의정부시장, 상가붕괴 현장 찾아 긴급 안전점검

등록 2023.06.08 14: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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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에스컬레이터 붕괴 현장을 찾은 김동근 시장. (사진=의정부시 제공)

상가 에스컬레이터 붕괴 현장을 찾은 김동근 시장. (사진=의정부시 제공)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김동근 경기 의정부시장이 구조기술사 등 전문가들과 함께 에스컬레이터 붕괴사고가 난 의정부동 상가건물을 찾아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8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지난 7일 상가 현장을 방문해 추가 사고를 막기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김 시장은 "건물이 노후화되고 부실공사로 인해 사고가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점주들의 생계도 있지만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추가사고 예방을 위해 행정절차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오후 9시께 의정부동 제일시장 입구의 지상 9층 상가에서 5~6층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 구조물이 4층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후 4층 천장을 뚫고 3층까지 내려앉았다.

늦은 시간 사고가 발생해 점포들이 폐점한 상태라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해당 건물은 1998년 준공됐으며, 지하1∼4층 에스컬레이터만 철거하고 5∼6층은 에스컬레이터 구조물을 그대로 뒀다 사고가 난 것으로 시는 파악하고 있다.

사고가 난 건물은 소유주가 534명에 달하는 등 이해관계가 복잡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주변 지하 1층~지상 6층은 사용을 제한했으며 이 밖의 구역은 문제가 없다는 전문가의 의견에 따라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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